'돌아온 핵미사일' 최진행(사진=엠스플뉴스)
'돌아온 핵미사일' 최진행(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대전]

한화 이글스가 시즌 개막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1군 선수단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화는 3월 22일 전지훈련에 참가했던 젊은 유망주들을 퓨처스팀으로 내려보냈다. 경기 조였던 정대훈과 김재영은 하루 뒤인 23일 서산으로 향했다. 대신 퓨처스팀 최진행을 1군에 올렸다.

야수 쪽엔 포수 유망주 박상언이 서산 퓨처스팀으로 내려갔다. 전지훈련 내내 베테랑 포수 조인성과 차일목, 허도환 뒤를 받치며 경험을 쌓았다. 팀에 꼭 필요한 포수 유망주로서 장래가 기대되는 포수다. ‘연습벌레’로 유명한 한화 김원석마저 “(박)상언이에 비하면 난 아무것도 아니라”며 박상언 훈련량에 혀를 내둘렀다.

투수조엔 김종수, 김진영, 김성훈, 신세진, 구본범, 김용주, 김경태, 정대훈, 김재영이 서산행을 통보받았다. 이번 전지훈련 경험을 바탕으로 퓨처스 리그 맹활약이 기대된다.

신세진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가장 뜨거웠던 투수다. 중간 계투로 나서 8이닝 동안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시범경기엔 등판하지 못했다. 한화 마운드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 부름을 받을 수 있다.

반가운 소식도 있다. 퓨처스팀에서 훈련 중이던 최진행이 1군에 합류했다. 23일 KIA 타이거즈전엔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진행 합류는 한화 외야진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이용규 이탈로 생긴 타격 약화를 메울 수 있는 타자다.

KBO리그 한화 투수 전지훈련 연습경기 성적(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KBO리그 한화 투수 전지훈련 연습경기 성적(표=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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