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 해설진(사진=엠스플뉴스)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진(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평생 ‘1등’ 한 번 하기 힘든 세상이다.변화에 민감한 방송 업계에선 더욱 그렇다. 물론 예외도 있다. MBC스포츠플러스는 그 어려운 1위 자리를 12년 동안 지켜왔다.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해설진을 완성했다. 한국 야구의 대들보 허구연 해설위원을 비롯해 레전드 정민철, 박재홍, 양준혁, 이종범, 김선우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차명석, 손혁 등이 올 시즌 MBC스포츠플러스와 함께한다.

3월 28일 서울 종로구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기자간담회'. 행사장에 모인 해설위원들에게 올 시즌 KBO리그 다크호스 팀을 물었다. 수십년간 구장을 누빈 그들의 시선은 어느 팀으로 향했을까.

지난해까지 넥센 히어로즈투수코치였던 손혁 위원은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를 눈여겨 볼 팀으로 꼽았다.

손 위원은 “KIA는 선발 투수진이 안정감을 되찾았다. 특히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팻 딘이 영입 돼 헥터 노에스-양현종-팻 딘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완성됐다. LG도 차우찬을 영입하며 마운드에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김선우 위원은 한화 이글스를다크호스로 지목했다. 김 위원은 “두산 베어스가 전력상 최고의팀”이라며 말한 뒤, “만약 한화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무서운 팀이 될 것이다. 단기전에서 능력을 발휘할 선수가 많다”고밝혔다.

오랜만에 중계 마이크를잡은 차명석 위원은 “이변이 없는 한 두산·NC 다이노스·KIA·LG의 4강 체제가 예상된다”며“올 시즌 KBO리그는 5위 다툼이 치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BC스포츠 플러스는 최고의야구 중계를 위해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이형관 MBC 플러스스포츠 이사는 “MBC 스포츠 플러스가 12년 연속 프로야구중계 시청률 1위를 했다”며 “올해도 양질의 콘텐츠로 팬들을 찾아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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