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NC 다이노스가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벌금 5천만 원이다.
3월 28일 KBO는 상벌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소속선수가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등 각종 물의의 중심에 섰던 NC에 ‘선수단 관리 소홀’을 이유로 벌금 5천만 원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KBO는 '5천만 원'이라는 금액을 내세우며 중징계 형식을 취했다. 하지만, 의식 있는 야구인들과 팬들이 원한 건 검찰이 밝히지 못하거나 밝히지 않은 진실이었다. 검찰도 "NC의 사기혐의가 무혐의 결정된 것이지, 다른 의혹과 관련해선 야구계 스스로 자체 조사하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KBO의 최종 결정은 이번에도 '눈 가리고 아웅'이었다.
KBO는 NC 소속 투수 이재학에 대해선 별도의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