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을 이끄는 새로운 해결사 스크럭스(사진=엠스플뉴스)
공룡군단을 이끄는 새로운 해결사 스크럭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는 잊어라.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 재비어 스크럭스가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태평양 넘어 미국에서 맹활약 중인 테임즈가 4월 2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자 한국에 있는 스크럭스 또한 가만있지 않았다.

스크럭스는 같은 날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한국 무대 첫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한 스크럭스는 홈런 부문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스크럭스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1-4 대승을 이끌었다. 스크럭스가 이날 획득한 카스포인트는 203점. 카스포인트에서 홈런은 가장 높은 배점(50점)이 주어지는 항목이다. 홈런 2방으로 스크럭스는 100점을 쉽게 따냈다.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 타자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스크럭스는 26일 기준 타율 .320/ 출루율 .458/ 장타율 .693/ 8홈런 24안타를 기록했다.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스크럭스는 카스포인트 타자랭킹 4위에 올라있다. 타자와 투수를 합친 종합랭킹에서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26일 기준 홈런 순위 2위를 기록한 스크럭스(사진=엠스플뉴스 강윤기 기자)
26일 기준 홈런 순위 2위를 기록한 스크럭스(사진=엠스플뉴스 강윤기 기자)

다른 외국인 타자들이 주춤한 가운데 스크럭스는 홈런 순위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홈런 10개를 기록 중인 1위 최정(SK)과는 단 2개 차.

NC 팬들은 테임즈를 떠나 보냈지만, 그만큼 좋은 타자인 스크럭스를 얻었다. 이제 테임즈는 잊고 새로운 얼굴 스크럭스를 선택해보자. 카스포인트 라인업 타순에 무게감을 더해줄 선수. 그가 바로 스트럭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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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기 기자 stylekoo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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