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조용호(사진=SK)
SK 와이번스 조용호(사진=SK)

[엠스플뉴스=잠실]

SK와이번스 외야수 조용호가 데뷔 첫 선발 출전한다.

SK는 4월 27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2017 KBO리그 정규시즌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우투좌타 외야수 조용호는 이날 1번 중견수란 중책을 맡았다.

야탑고등학교와 단국대학교를 졸업한 조용호는 2014년 SK 육성선수로 프로 합류 이후 1군 무대에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다. 올 시즌 조용호는 2경기에 교체 멤버로 나와 삼진 1개만을 당했다.

조용호는 2017시즌 퓨처스리그에선 16경기에 나와 타율 0.292/6타점/5도루를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 능력과 빠른 발이 강점인 외야수다.

2016시즌 퓨처스리그에선 타율 0.349로 인상적인 타격 실력을 뽐냈다. 또 SK 퓨처스팀에서 가장 많은 82안타 31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SK 관계자는 “호타준족 외야수로 악바리 같은 투지가 돋보이는 유형의 선수”라며 “내야수 출신이고 선수 스스로 수비에도 자신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까지 경쟁자들에 밀려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던 조용호가 프로 데뷔 이후 첫 기회를 잡았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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