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이 헤드샷으로 퇴장됐다(사진=SK)
문승원이 헤드샷으로 퇴장됐다(사진=SK)

[엠스플뉴스=잠실]

SK 와이번스의 우완투수 문승원이 비디오판독 이후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문승원은 4월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문승원은 4회 2사 1,2루서 LG 이형종 상대 헤드샷을 기록하면서 퇴장 당했다.

문승원에겐 아쉽기만 한 갑작스러운 퇴장이었다. 문승원은 4회 2사까지 6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러다 2사 1,2루에서 이형종에게 던진 2구째가 헬멧을 살짝 스쳤다. 에초엔 볼로 판정이 났지만 양상문 LG 감독이 합의판정을 요청했다. 결국, 비디오 판독에 의해 몸에 맞는 볼로 판명이 났다.

2014년부터 시행 된 '헤드샷 퇴장 규정'에 따라 이형종의 머리에 속구가 맞은 것으로 인정 됐고, 구심은 문승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문승원을 대신 해 임준혁이 급히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폭투가 나오면서 문승원의 자책점은 3점까지 늘었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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