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레나도의 복귀가 더 늦춰졌다(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앤서니 레나도의 복귀가 더 늦춰졌다(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엠스플뉴스=대구]

앤서니 레나도의 복귀 일정이 더 미뤄졌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5월 12일 대구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레나도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김 감독은 “레나도가 준비를 잘 하고 있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는데, 복귀 등판은 3일 정도 더 미뤄질 것 같다. 24일 kt전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앞서 21일 한화전을 레나도의 복귀일로 잡았다. 하지만 예상보다 회복 과정이 더 길어지면서 자연스레 복귀 일정도 뒤로 밀렸다.

레나도는 지난 3월 24일 시범경기 도중에 가래톳 부상을 당해 줄곧 재활에 매진했다. 김 감독은 “퓨처스 등판 계획은 잡혔다. 15일이나 17일 경기 가운데 한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아쉬움만 커지기에) 이젠 레나도 복귀는 더 이상 자꾸 얘기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했다.

외국인 선발투수를 1명만 가지고 치르는 시즌이 계속 길어지고 있다. 삼성은 그 사이 6승 2무 26패로 최하위에 떨어져 있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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