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이 5월 24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사진=LG)
류제국이 5월 24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사진=LG)

[엠스플뉴스=잠실]

류제국(LG 트윈스)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1군 엔트리에 복귀한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5월 19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류제국은 큰 문제가 없어 계획대로 다음 주 수요일(24일) 복귀한다”라고 밝혔다.

LG는 14일 잠실 한화전을 앞두고 류제국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정확하게 열흘간의 휴식을 가진 이후 곧바로 엔트리에 등록됐다.

몸 상태에 특별한 이상이 없기 때문이다. 류제국은 앞서 13일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6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양 감독과 LG 코칭스태프는 류제국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고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정도 거를 수 있게 배려해줬다.

LG는 최근 3연패를 당하는 등 류제국의 이탈 이후 1승 3패로 성적이 좋지 않다. 류제국의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도 문제가 생긴 것이 사실이다. 원래대로라면 부상에서 복귀한 데이비드 허프가 18일 선발로 나오고 19일 류제국이 등판해야 했지만, 공백 탓에 일정이 꼬였다.

류제국의 공백이 더 길어지지 않은 건 LG의 입장에선 다행이다. 류제국은 올 시즌 8경기서 6승 2패 평균자책 3.33을 기록하며 내국인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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