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넥센 장정석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고척]
NC 에이스 에릭 해커를 상대할 넥센이 좌타자 중심 라인업으로 맞선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 전을 앞두고 "NC 선발 해커가 우타자보다는 좌타자에 약한 면이 있다"며 "오늘 경기는 좌타자를 라인업에 많이 넣었다"고 밝혔다. 이날 넥센 타순엔 박정음, 서건창, 채태인, 김웅빈, 이정후, 고종욱 등 무려 6명의 좌타자가 포진했다. 해커는 올 시즌 기록상으로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 0.243, 좌타자 상대 0.282로 좌타자에 다소 약한 편이다.
장 감독은 선발 3루수로 출전할 김웅빈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장 감독은 "지난 대결에서 해커 상대로 2-1 승리하긴 했지만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며 "당시 김웅빈이 결승 홈런을 쳤기 때문에 오늘 스타팅으로 넣어봤다"고 밝혔다.
장 감독은 이번 고척 NC 3연전에 임하는 각오도 드러냈다. 장 감독은 "매 경기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지만, 이번 NC와 3연전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에이스와 상대하는 경기에선 당일 컨디션과 수비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기 보단, 편안한 상황에서 경기할 수 있게 하도록 스탭들에게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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