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대전]
이용규(한화)의 복귀 일정이 잡혔다.
이상군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은 5월 30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용규의 복귀 계획을 전했다. 이 대행은 “곧 올라올 수 있을 것 같다”며 “빠르면 6월 중순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용규는 5월 2일 SK전 스퀴즈 번트 후 1루로 달리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 골절이 생겼다. 8주 가량 결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이 회복기간을 줄이기 위해 이용규는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했다. 이 대행은 “빨리 복귀하기 위해서 재활을 한 만큼 준비가 되면 올라올 것”이라며 “ 방망이 각도를 세우는 연습을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도 복귀가 임박했다. 비야누에바는 22일 대전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난투극에 가담해 왼손을 다쳤다. 이 대행은 “불펜 투구를 두 차례 정도 한 이후 상황을 보고 1군에 복귀 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부상으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은 타율 0.293/9득점/5도루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