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사진=롯데)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김문호(사진=롯데)

[엠스플뉴스=대구]

롯데 자이언츠가 외야수 김문호를 1군에서 내리고, 투수 이명우를 콜업했다.

5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김)문호를 퓨처스팀으로 보냈다. 대신 (이)명우가 1군에 올라온다. 최근 12명으로 마운드를 운용했다. 명우 합류로 마운드에 한결 여유가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김문호는 지난해 ‘4할 타율’에 도전했을 정도로 타격 능력이 좋은 외야수다. 올 시즌도 팀 주전 좌익수로 활약이 기대됐다.

조 감독은 “문호도 올해 잘해줬다. 하지만, 최근 (박)헌도와 (이)우민이가 감이 좋았다. 일단 외야수를 한 명 정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 문호를 퓨처스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박헌도는 올 시즌 1군에 콜업된 뒤, 타율 0.385/ 출루율 0.600/ 장타율 0.692의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에 조 감독은 “헌도가 생각보다 훨씬 잘해주고 있다. 좌투수 선발시엔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롯데 외야진은 박헌도 합류로 더욱 탄탄해졌다. 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 손아섭(타율 0.326), 전준우(0.311)에 부활을 알린 이우민, 여기다 박헌도까지 제 몫을 다하고 있다.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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