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오지환이 돌아왔다(사진=엠스플뉴스)
LG 트윈스 오지환이 돌아왔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고척]

LG 트윈스 오지환, 36일만에 1군 복귀

LG 트윈스의 오지환이 1군에 복귀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오지환의 복귀로 수비력 강화를 기대했다.

LG는 9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경기를 앞두고 오지환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지환은 8월 3일 잠실 롯데전서 베이스러닝을 하던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결국 오지환은 다음 날 말소됐고 36일 동안 재활 기간을 거쳤다.

애초의 회복 계획보단 많이 늦어진 상태. 하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일요일(10일) 정도에 복귀시키려 했으나 며칠 더 일정을 앞당겼다.

양 감독은 “기동력이 좋은 넥센 타자들이 많다. 오늘 경기에서 수비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아 하루 일찍 오지환을 올렸다”라며 “지금 수비하는덴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LG의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올 시즌 9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3/ 8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커리어에서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이지만 LG에서 오지환의 공‧수 존재감은 매우 크다.

LG는 오지환을 대신해 내야수 장준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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