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마산구장(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비 내리는 마산구장(사진=엠스플뉴스 전수은 기자)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10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다시 치러진다.

12일 예정됐던 롯데와 NC의 경기가 하루 뒤로 연기됐다. 오전부터 내린 빗방울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기 때문. 이날 경기운영위원을 맡은 임채섭 위원은 17시 30분을 기점으로 우천 연기를 결정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이런 날씨엔 경기하는 사람도 힘들고, 보는 사람도 피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이 미뤄지면서 양 팀 전략에도 변화가 생겼다. 먼저 선발 투수가 교체됐다. NC는 최금강을, 롯데는 애초 예고된 박세웅 대신 조시 린드블럼으로 내세웠다. 롯데엔 악재도 발생했다. 좌익수 김문호가 오른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것. 김문호의 빈 자리는 박헌도가 메꿀 예정이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둔 NC와 선발투수 교체를 선택한 롯데의 승부는 13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진다.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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