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사진=엠스플뉴스)
조원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조원우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 3년 재계약을 맺었다.

롯데는 10월 26일 “조원우 감독과 3년 총액 12억 원(계약금 3억, 연봉 3억)의 조건으로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롯데는 "5년만에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고 팀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달성한 지도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 2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안정되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조원우 감독을 재신임하게 됐다"고 재계약 배경을 밝혔다.

조 감독은 “다시 신임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재계약 포부를 전했다.

조 감독은 롯데 지휘봉을 잡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시즌간 288경기에서 146승 2무 140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롯데가 거둔 80승은 구단 창단 이래 한 시즌 최다승이다.

롯데는 2012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고, 홈관중 100만 명(1,038,492명)을 돌파했다.

재계약 발표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던 롯데는 이로써 사령탑 재계약을 마치고, 마무리 캠프를 시작으로 비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김원익, 전수은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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