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가 손아섭 등 22명의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사진=엠스플뉴스)
KBO가 손아섭 등 22명의 FA 자격 선수를 공시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1월 4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KBO 발표에 따르면 2018년 FA 자격 선수는 KIA 임창용, 김주찬, 두산 김성배, 김승회, 민병헌, 롯데 강민호, 문규현, 최준석, 손아섭, 이우민, NC 손시헌, 지석훈, 이종욱, 이호준, SK 정의윤, 넥센 채태인, 한화 박정진, 안영명, 정근우, 이용규, 삼성 권오준, kt 이대형 등 총 22명이다.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9명, 재자격 선수는 10명이며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가 3명이다.

구단 별로는 롯데가 5명으로 가장 많고, NC와 한화가 각각 4명씩이다. 뒤이어 두산이 3명, KIA가 2명이며, SK와 넥센, 삼성, kt는 각각 1명씩 자격을 얻게 됐다. LG는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없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의 2/3 이상을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으며, 정규시즌의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단 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으로 인정한다.

2006년 정규시즌 이후 최초로 현역선수로 등록한 선수부터는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년수를 산출한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2018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6일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신청 마감 다음 날인 7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8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 할 수 있다.

김원익 기자 one2@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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