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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뉴스 : Sports &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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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한의 골든크로스] ‘3시간 고뇌’가 만든 조계현 단장의 고속 승진

  • 기사입력 2017.12.07 06:05:09   |   최종수정 2017.12.07 0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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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신임단장의 주인공은 바로 조계현 전 수석코치였다. 갑작스러운 단장 제의에 3시간여의 고뇌를 거듭한 결론은 조계현 신임단장이었다. 조 단장은 이제 김기태 감독과의 새로운 동행을 시작한다.

 

조계현 전 수석코치가 KIA의 신임단장으로 고속 승진했다(사진=KIA) 조계현 전 수석코치가 KIA의 신임단장으로 고속 승진했다(사진=KIA)

 

[엠스플뉴스]

 

“단장으로 함께 합시다.”

 

12월 5일 오후께 전혀 예상치 못한 KIA 타이거즈 허영택 사장의 전화에 조계현 수석코치의 머릿속은 새하얘졌다. 갑작스러운 단장 제의를 받은 조 코치는 곧바로 김기태 감독에게 연락했다. 김 감독도 “좋은 기회인데 한 번 해보시라”며 힘을 불어넣었다.

 

그래도 생각을 정리한 시간이 조 코치에게 필요했다. 약 3시간 동안 조 코치는 단장 수락에 대한 고뇌를 거듭했다. 평생을 현장에서 살아온 야구인에겐 쉽지 않은 도전일 수 있었다.

 

“솔직히 갑작스러운 제안에 당황스러웠다. 사장님께서 피할 수 없는 길을 만들어주셨다. 그래도 고민을 조금이라도 할 시간이 필요했다. 그동안 현장에 대한 욕심이 많았기에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어차피 죽을 때까지 평생 야구인 조계현으로 살아야 한다. 현장 경험은 충분히 했으니까 단장으로서 더 넓게 야구 공부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결정했다. 3시간여 동안 고민한 뒤 사장님께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발로 직접 뛰겠다고 말씀드렸다.”

 

3시간여의 고뇌 끝에 나온 결론은 조계현 수석코치가 아닌 조계현 신임단장이었다. 김 감독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했던 조 단장은 수석코치에서 단장까지 한 번에 고속 승진하는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선수 출신 단장이라는 유행이 계속 이어지는 결정이기도 했다. 조 단장의 부임으로 KBO리그 10개 구단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kt 위즈를 제외한 7팀이 선수 출신 단장을 보유하게 됐다.

 

조 단장의 깜짝 선임 배경은 KIA의 캐치프레이즈인 ‘동행’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장과 프런트가 잡음 없이 함께 걸어가기 위해 허 사장이 내린 결단이었다.

 

조 단장은 2012년 LG 트윈스에서 수석코치로 시작한 김 감독과의 인연을 6년 넘게 이어왔다. 김 감독이 2014시즌 초 LG를 떠나자 조 단장은 감독대행 자리를 고사한 뒤 시즌 종료와 동시에 팀을 떠났다. 이후 2014년 10월 KIA에 새로 부임한 김 감독이 조 단장에게 다시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단장은 당시 타 팀의 2군 감독 제안을 뿌리치고 김 감독과의 재회를 선택했다.

 

한 마디로 김 감독과 조 단장은 ‘소울 메이트’다. 김 감독은 평소 코치들과 술자리를 자주 하지 않는다. 그런 자리에선 괜스레 코치들에게 잔소리할 수 있단 이유에서다. 그나마 김 감독이 광주의 조그마한 술집에서 마음을 터놓고 편안하게 소주 한잔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조 단장이다.

 

KIA 관계자는 “허 사장님께서 프런트와 현장을 잘 화합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조 단장님을 생각하신 것 같다. 선수 출신 단장이 대세기도 하고, 김 감독님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분이 바로 조 단장님이다. 구단 직원들도 조 단장님을 힘껏 도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조계현 단장 “가을 야구에 꾸준히 가는 강팀이 목표” 

 

조계현 신임단장은 최근 6년간 가장 가까이서 김기태 감독을 보좌했다(사진=KIA) 조계현 신임단장은 최근 6년간 가장 가까이서 김기태 감독을 보좌했다(사진=KIA)

 

12월 6일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를 보낸 조계현 단장은 ‘엠스플뉴스’와의 통화에서 타이거즈 신임단장으로서 각오를 굳게 다졌다.

 

조 단장은 “단장 선임 뒤 곧바로 김기태 감독님과 만나 얘길 나눴다. 바로 ‘단장님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더라(웃음). 6년 동안 감독님과 가장 가까이서 함께 지냈다. 나는 가교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상대 팀을 상대로 전력으로 싸울 환경과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프런트와 현장이 균열 없이 원만하게 같이 걸어가는 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내년 한국시리즈 2연패라는 목표보단 타이거즈를 꾸준한 강팀으로 만들고 싶은 게 조 단장의 마음이다. 조 단장은 “물론 한국시리즈 우승도 좋지만, 꼭 그게 아니더라도 KIA를 꾸준히 가을 야구를 할 수 있는 강팀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선수들이 수많은 가을 야구 경험을 토대로 성장할 수 있다. 팀이 질적으로 강해지면서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생각과 좋은 행동이 저절로 대물림된다. 팀 분위기가 저절로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비시즌 KIA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남은 상황이다. 우선 조 단장의 부임으로 공석이 된 수석코치 자리부터 채워야 한다. 또 방출 조건이 걸린 양현종과의 연봉 재협상, 그리고 김주찬과의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협상도 굵직한 과제다.

 

조 단장은 “수석코치 부임은 감독님께 전적으로 맡기겠다. 선수와의 협상 문제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우선 시상식 일정이 모두 끝나는 13일(골든글러브 시상식)에 광주로 내려가서 업무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 이제 선수와의 의사소통뿐만 아니라 직원들과의 의사소통도 잘해야 한다.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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