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엠스플뉴스)
KIA 양현종이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카스포인트 어워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은 부상으로 받은 자동차를 아내에게 선물로 주겠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12월 8일 고양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2017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양현종에겐 부상으로 고급 자동차인 벤츠 E 클래스가 수여됐다.
2017 카스포인트 대상 후보는 총 6명이었다. 투수 부문 TOP 3 KIA 양현종(3,541점)·두산 베어스 장원준(2,633점)·한화 이글스 정우람(2,422점)과 타자 부문 TOP 3 두산 김재환(4,286점)·KIA 최형우(4,214점)·SK 와이번스 최정(4,117점) 등 6명이 대상을 놓고 경쟁했다.
카스포인트 대상은 정규시즌 동안 누적된 카스포인트(40%)와 선정위원회 투표(10%), 온라인과 현장 팬 투표(50%)를 합산해 결정됐다. 최종 합산 결과 양현종이 총 3,790점으로 카스포인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종은 2017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승수인 20승을 기록한 양현종은 1995년 LG 트윈스 이상훈(20승) 이후 22년 만의 내국인 투수 선발 2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KIA는 양현종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거뒀다. 양현종도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대상을 받은 양현종은 “이번 대상만큼은 받고 싶었다. 10개 구단 팬 여러분께 모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최다 관중 기록 경신과 함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앞서 받은 차 두 대는 싼 가격에 팔았다. 아내에게 대상의 부상인 자동차를 선물로 주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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