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데려왔다. 이로써 두산과 더스틴 니퍼트의 동행도 끝이 났다.

두산 베어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했다(사진=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의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했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두산 베어스가 전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을 영입했다.

두산은 12월 11일 “우완투수 조쉬 린드블럼(Josh Lindblom, 30세)과 총액 145만 달러(15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출신의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했다. 그해 린드블럼은 32경기(210이닝)에서 13승 11패 평균자책 3.56을 기록했고, 2016년엔 30경기(177.1이닝)에서 10승 13패 평균자책 5.28로 다소 부진했다.

2017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복귀했던 린드블럼은 7월 롯데 대체 외국인 선수로 KBO리그에 복귀했다. 이후 린드블럼은 12경기 (72.2이닝)에서 5승 3패 3.72의 평균자책을 기록,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뛴 2시즌 반 린드블럼의 통산 성적은 28승 27패 평균자책 4.25다.

한편, 이로써 두산은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모두 채웠다. 두산은 앞서 우완투수 세스 프랭코프를 총액 85만 달러에 데려온 바 있다.

결과적으로 두산과 더스틴 니퍼트의 작별도 확정됐다. 니퍼트는 2011시즌부터 7시즌 간 두산 소속으로 활약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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