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펠릭스 듀브론트와 계약했다(사진출처=gettyimages / 이매진스)
롯데 자이언츠가 펠릭스 듀브론트와 계약했다(사진출처=gettyimages / 이매진스)

[엠스플뉴스]

롯데 자이언츠는 12월 14일 “왼손 투수 펠릭스 듀브론트(30·미국)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10억 9,000만 원)에 계약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듀브론트는 신장 188cm의 장신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6시즌 통산 118경기(85선발)에 등판해 31승 26패 평균자책 4.89를 기록했다.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듀브론트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처음으로 데뷔했고, 이후 시카고 컵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쳤다. 2012년과 2013년에는 풀타임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2년 연속 11승을 올렸다. 보스턴의 2013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롯데는 “듀브론트는 140㎞ 후반대의 속구와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뛰어난 땅볼 유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롯데는 미국 시간 기준 15일 듀브론트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에 따라 최종계약을 맺기로 상호 합의했다.

전수은 기자 gurajeny@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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