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미국 애리조나 투산에서 진행 중인 NC 다이노스 스프링캠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차례 비가 쏟아져 훈련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긴 건데요.
이래선 훈련이 쉽지 않겠는데요?
하지만, 이 정도로 NC 선수들의 열정이 식을 리 없죠.
훈련장에 선수들이 하나둘 몰려들어 몸을 풉니다.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 준비 완료!
몸을 푼 다음엔 불펜 투구가 기다립니다.
먼저 강력한 공을 던지는 사이드암 윤강민이 보이네요.
제대 후 첫 캠프임에도 공이 무척 좋아 보입니다.
입단 3년 차 좌완 최성영도 이를 악물고, 포수 미트에 공을 꽂아 넣습니다.
확실한 좌완 불펜이 적은 NC인 만큼, 캠프에서 눈에 띈다면 1군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겠죠?
모창민은 타석에 서서 투수의 공을 지켜보는 중.
고개를 갸우뚱하는 걸 보니, 공이 꽤 좋은 듯하네요.
이외 최금강, 정수민 등 여러 투수도 진지하게 불펜 투구를 소화 중입니다.
한편, 김경문 감독은 훈련장에 나타나 이 모든 것을 유심히 지켜봤는데요.
김 감독은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시합이 다가오면 (시합을) 준비한 사람은 덜 불안한데, 캠프에서 편했던 사람은 불안하다”며 훈련을 독려했습니다.
또 김 감독은 “프로는 자기가 준비해서 잘하면 이기는 것”이라며 프로 정신을 강조했는데요. 김 감독의 말에서 NC가 빠르게 강팀이 된 비결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비도 막지 못한 NC의 훈련과 김 감독의 ‘명언’을 영상에서 만나보시죠.
계민호 기자 mhkye91@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