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연습경기 2차전을 펼친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가 연습경기 2차전을 펼친다(사진=엠스플뉴스 배지헌 기자)

[엠스플뉴스=애리조나 투산]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 로건 베렛이 연습경기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타이완 특급' 왕웨이중도 첫 실전 마운드에 오른다.

2월 22일(미국 기준) 미국 애리조나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는 오후 1시부터 넥센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연습경기 2차전이 열린다.

이날 양팀은 새로 영입한 외국인 투수를 선발로 내세운다. 넥센은 '괴물투수' 로저스를 선발로 예고했고, NC는 새 외국인 듀오 베렛과 왕웨이중에게 경기 초반을 맡긴다.

로저스는 앞서 LG 트윈스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고 구속도 145km/h를 기록했다. 한편 NC 베렛은 자체 청백전에 한 차례만 등판했으며, 왕웨이중은 이날이 NC 합류 이후 첫 실전 등판이다.

넥센은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초이스-서건창-박병호-김하성을 상위타선에 배치한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날은 라인업이 크게 바뀌었다. 톱타자로는 2루수 서건창이 나서고, 2번타자 우익수로는 캠프에서 매 경기 안타를 때려낸 신인 예진원이 나선다.

중심타선은 3번 지명타자 초이스, 4번 1루수 박병호, 5번 좌익수 고종욱이 포진했다. 중견수 임병욱은 이날 6번 타자로 나서고 포수 박동원이 7번, 유격수 김혜성이 8번, 3루수 김지수가 9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하성은 경기 후반 3루수로 교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NC는 전날과 큰 차이 없는 라인업을 꾸렸다. 중견수 김성욱이 1번타자로 나서고, 유격수 유영준은 2번타자로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전날 지명타자로 출전한 모창민은 3번타자 1루수로, 전날 1루 수비를 선보인 최준석은 4번 지명타자로 중심타선에 포진했다. 5번타자 좌익수로는 캠프 들어 타격감이 좋은 강진성이 출전 기회를 얻었다.

6번타자 3루수는 전날 3타점 2루타를 날린 조평호가, 7번타자 우익수로는 박헌욱이 출전한다. 8번타자 2루수는 지석훈, 9번타자 포수는 주전 포수 경쟁 중인 박광열이 나선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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