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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기획] 'KBO 출신' 캘러웨이가 빅리그 감독이 되기까지

| 지금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선 '초보 감독' 미키 캘러웨이가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시즌 개막 첫 15경기에서 12승 3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하는 뉴욕 메츠 돌풍의 중심. 캘러웨이가 걸어온 길을 엠스플뉴스가 살펴봤다.

 

'소통왕' 미키 캘러웨이 뉴욕 메츠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소통왕' 미키 캘러웨이 뉴욕 메츠 감독(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엠스플뉴스]

 

12승 3패 승률 8할.

 

2018 메이저리그 개막 첫 15경기에서 뉴욕 메츠가 거두고 있는 성적이다. 4월 17일 현재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보스턴 레드삭스, LA 에인절스에 이은 3위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해도 잘해야 중위권 전력이란 평가를 받던 메츠가 시즌 초반 놀라운 반전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KBO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의  초보 감독 미키 캘러웨이가 있다. 현대 유니콘스 외국인 에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코치를 거쳐 이제는 빅리그 감독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가고 있는 캘러웨이의 야구 인생을 엠스플뉴스가 돌아봤다. 이 기획은 총 3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고교 에이스, 만년 AAAA 선수가 되다

 

LA 에인절스 시절의 캘러웨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 시절의 캘러웨이(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크리스토퍼 캘러웨이는 1975년 5월 13일 미국 동남부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태어났다. 캘러웨이는 어릴 적부터 만능 스포츠맨이었다. 신체조건도 빼어났다. 야구 명문 저먼타운 고교 입학 첫해 이미 키가 178cm나 됐다. 

 

농구부에선 덩크슛을 할 정도로 운동능력이 뛰어났고, 야구부에선 에이스 투수로 155km/h 강속구를 던졌다. 특히 투수로서 보여준 잠재력이 엄청났다. 고교 3년간 통산 21승 1패. 1992년엔 미국 고교 대표팀에도 뽑혔다. 졸업반인 1993년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6라운드 지명도 받았다. 그러나 팔꿈치 통증 탓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고, 캘러웨이는 프로 대신 미시시피 주립대학에 진학했다. 

 

대학 시절 캘러웨이는 고교 시절과 다른 투수가 됐다. 팔꿈치 통증으로 고교 시절처럼 150km/h대 강속구를 던지기 어려웠다. 이에 다양한 구종을 장착하고, 제구력에 중점을 둔 기교파 투수로 변화를 꾀했다. 고교 때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여전히 캘러웨이는 전도유망한 좋은 투수였다.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갓 창단한 탬파베이 데블레이스가 7라운드에 캘러웨이를 지명했다. 캘러웨이는 마이너리그 단계를 빠르게 통과했다. 1999년엔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경기 등판해 1승 2패 7.45의 평균자책. 이후 트리플 A와 빅리그를 오가다 2002시즌을 앞두고 LA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됐다. 

 

에인절스 트리플 A 팀에서 17경기 9승 2패 평균자책 1.68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캘러웨이는 시즌 후반 팀 선발진 부상 공백을 틈타 빅리그 재진입 기회를 얻었다. 후반기 6경기에서 2승 1패 4.19의 평균자책. 그해 에인절스는 ‘랠리 몽키’ 신드롬과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캘러웨이도 반지를 손에 넣었다.

 

2003년 캘러웨이는 다시 트리플 A와 빅리그를 오가는 투수가 됐다.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2004년 다시 기회가 왔다. 그해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5선발’로 시즌 개막을 맞이했다. 박찬호, 케니 로저스, RA 디키, 콜비 루이스와 함께 로테이션을 이뤘다. 

 

하지만 시즌 첫 등판 직후 오른손에 마비 증세를 느꼈다. 신경 이상 증세로 5월에 수술대에 올랐고, 시즌 뒤 다시 소속팀 없는 신세가 됐다. 나이 29세에 부상 경력까지 있는 저니맨 투수. 더 이상 그에겐 메이저리그 계약 제안이 주어지지 않았다. 

 

몇몇 팀의 마이너리그 계약 제안을 놓고 고민하던 캘러웨이에게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기회가 찾아왔다. 2003년 트리플 A에서 캘러웨이의 피칭을 인상적으로 본 KBO리그 구단 현대 유니콘스가 영입 제안을 해 왔다. ‘현대 왕조’의 마지막 에이스, 캘러웨이가 한국 진출은 그렇게 이뤄졌다.

 

‘동태탕 마니아’ 캘러웨이, KBO 최고 외국인 투수가 되다

 

김수경과 포즈를 취한 현대 시절 미키 캘러웨이(사진=현대 유니콘스) 김수경과 포즈를 취한 현대 시절 미키 캘러웨이(사진=현대 유니콘스)

 

한국 무대를 밟은 캘러웨이는 2005년부터 2007년까지 2년 반 동안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005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6승 9패 평균자책 3.97을 기록했다. 팀 내 투수 최다인 197.1이닝을 던졌고 대체선수대비 기여승수(WAR)도 팀 내 1위인 3.94승을 올렸다.

 

이듬해엔 더 위력적인 투수로 올라섰다. 27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2.87의 평균자책. 166.1이닝을 던졌고 WAR 4.56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라이벌 삼성 라이온즈전에 무척 강했다. 삼성전 10경기에서 8승 무패 1.75의 평균자책을 남겼다. 3시즌 통산 성적은 32승 22패 3.56의 평균자책. 올스타전에도 두 차례나 출전했다.

 

현대 유니콘스 동료들은 캘러웨이를 “아주 스마트한 선수였다”고 기억한다. 강병식 넥센 타격코치는 “외국인 투수 중엔 자기 것만 고집하는 선수도 많은데, 캘러웨이는 한국야구에 빠르게 적응하고 변화를 시도해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캘러웨이는 다른 외국인 투수처럼 빠른 볼 구위로만 밀어붙이지 않았다. 너클 커브,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섞어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했다. 스트라이크 위주의 속전속결 피칭을 했다. 송지만 넥센 코치는 “캘러웨이가 마운드에 있는 날은 야수들이 정말 편했다”고 했다. 상대 타자들에게 “부정투구를 한다”는 의심을 살 정도로 공의 변화가 지저분했다. 

 

한국 문화 적응력도 뛰어났다. 한국 식당에서 생태탕을 먹는 캘러웨이의 모습은 지금까지도 한국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캘러웨이가 생태탕을 워낙 좋아해서, 당시 현대 원정경기 때 선수단 식단에는 사흘에 한 번꼴로 생태탕을 포함할 정도였다.” 김기영 넥센 홍보팀장의 기억이다. 

 

KBO리그에서 성공적인 경력을 이어가던 캘러웨이는 2007년을 시즌 중반 한국 무대와 작별했다. 그해 6월 한화전에서 경기 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뒤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을 원하는 선수와 재활을 원하는 구단의 견해가 엇갈렸다. 결국 현대가 8월 19일 임의탈퇴를 신청하며 캘러웨이의 KBO리그 생활도 끝이 났다.

 

캘러웨이는 훗날 한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KBO리그 경험이 자신의 지도자 생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KBO에서 뛰는 동안) 내가 내 스스로 코치가 돼야 했다. 투구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타자를 어떻게 상대할지 생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나 스스로 해야만 했다”고 했다.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활약한 지난해 엠스플뉴스와 인터뷰에선 “한국에서 KBO리그의 일원이었던 시간은 내 인생 최고의 순간 중의 하나였다”고 한국 시절을 떠올렸다. 

 

캘러웨이는 어떻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코치가 되었나

 

캘러웨이는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큰 성공을 거뒀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캘러웨이는 클리블랜드 투수코치로 큰 성공을 거뒀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무대를 떠난 뒤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캘러웨이는 선수 생활의 갈림길에 섰다. 캘러웨이는 2008년 한 해 텍사스 한 대학 감독으로 활동하며 재활 훈련을 병행했다. 2009년 타이완 프로야구 퉁이 라이온즈와 계약을 맺고 선수 생활에 재도전했지만, 부상으로 8월에 방출됐다.

 

결국 캘러웨이는 현역에서 은퇴하고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9년 12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하위 싱글 A팀 투수코치로 합류해 2011년엔 하이 싱글 A, 2012년 마이너리그 피칭 코디네이터로 단계를 밟아 나갔다. 

 

그리고 2013년. 신임 감독 테리 프랑코나 부임과 함께 캘러웨이는 인디언스 빅리그 팀의 투수코치로 승격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캘러웨이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 비전에 마음이 끌렸다”고 밝혔다. 특히 비디오 분석을 통해 만든 자료를 바탕으로 제시한 ‘우발도 히메네스 회복 프로젝트’가 프랑코나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러웨이 부임 당시 인디언스 마운드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한때 리그 에이스였던 우발도 히메네스가 완전히 무너졌고 카를로스 카라스코, 트레버 바우어 등 투수 유망주들의 성장 속도도 더뎠다. 훗날 에이스로 거듭나는 코리 클루버는 당시만 해도 이름 없는 유망주에 지나지 않았다. 신참 투수코치에겐 가혹하기 그지없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캘러웨이 부임 이후 클리블랜드 투수진은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달라졌다. 우발도 히메네스는 다시 에이스급 투수로 올라섰다. 캘러웨이는 엉망이 된 히메네스의 투구폼을 몇 가지 기초적 부분에 집중해 바로잡았다. 전성기보다 떨어진 구속에 집착하는 대신 제구와 무브먼트에 집중하게 했다. 2013시즌 후반기 히메네스는 아메리칸리그 1위에 해당하는 평균자책 1.90을 기록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실패한 유망주였던 트레버 바우어도 캘러웨이를 만난 뒤 궤도에 올라섰다. 캘러웨이는 지나치게 다양한 공을 던지던 바우어의 문제점을 간파했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 위주로 구종을 단순화하라고 주문했다. 그 결과 바우어는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투수로 올라섰다.

 

트리플 A 5점대 평균자책 투수였던 코리 클루버도 캘러웨이를 만나 AL 사이영상 투수로 거듭났다. 클루버는 캘러웨이가 마이너 순회코치이던 2012년 처음 만났다. 캘러웨이는 포심 대신 투심을 던져볼 것을 제안했다. 초구 스트라이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클루버가 더 많은 커브를 던지게 조언했다. 빠르게 성장한 클루버는 2014년 18승 평균자책 2.44를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캘러웨이는 부상으로 경력이 추락한 스캇 캐즈미어, 성장이 더딘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을 정상급 선발투수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스피드보다는 제구와 무브먼트를 강조하고, 더 많은 스트라이크와 공격적 투수를 중시하고, 불필요한 많은 구종보단 가장 좋은 구종 위주로 단순화하는 것. 캘러웨이가 투수코치로 성공을 거둔 비결이다.

 

여기에 캘러웨이는 클리블랜드 특유의 파격적인 불펜 운용 방식이 정착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인디언스는 팀 내 최고 구원투수인 앤드류 밀러를 9회 마무리로만 기용하지 않았다. 필요하면 8회, 정말 중요할 땐 7회에도 과감하게 투입했다.

 

물론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마무리를 7, 8회 일찍 기용하는 팀은 많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다른 점은 포스트시즌만이 아닌 정규시즌에도 불펜 에이스를 조기 투입하는 기용 방식을 유지했단 점이다. 

 

이런 기용이 성공을 거두려면, 불펜 투수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소통 능력이 뛰어난 캘러웨이는 ‘덕장’의 대명사 프랑코나 감독과 함께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캘러웨이는 마운드에서 투수들의 자신감을 북돋웠고, 기존 상식과 다른 불펜 운용을 투수들이 이해하고 잘 적응할 수 있게 도왔다.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2016년 월드시리즈 진출, 2017년 정규시즌 22연승을 달성하며 강팀으로 올라설 수 있었다.

 

뛰어난 소통 능력, ‘감독’ 캘러웨이의 성공 시대

 

미키 캘러웨이는 투수코치로서 성공을 감독으로서도 이어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미키 캘러웨이는 투수코치로서 성공을 감독으로서도 이어가고 있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017시즌이 끝난 뒤 캘러웨이는 인디언스에서 투수코치 생활을 끝내고, 뉴욕 메츠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KBO리그 외국인 선수 출신 최초의 빅리그 감독이 탄생한 순간이다.

 

2018시즌을 앞둔 뉴욕 메츠의 상황은 캘러웨이가 처음 클리블랜드 투수진을 맡았을 때만큼이나 암울했다.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 맷 하비, 제이콥 디그롬, 스티븐 매츠, 잭 휠러 등 뛰어난 투수 유망주를 보유한 팀이지만 2017시즌 투수진의 줄부상 속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디그롬을 제외한 거의 모든 투수가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그나마 캘러웨이에게 행운은 2017시즌 부상 선수들이 2018시즌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합류했다는 점이다.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부상 경력도 화려한 투수들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운용하느냐에 ‘초보 감독’ 캘러웨이의 성패가 달렸다. 

 

현재까지 감독 캘러웨이가 보여준 모습은 성공적이다. 캘러웨이는 마운드 운영에서 눈부신 성공을 거두고 있다. 선발투수에게 많은 이닝을 맡기지 않는다. 되도록 선발투수 투구수는 90구 이내에서 끊는다. 신더가드, 디그롬 등 에이스들도 많아야 6이닝, 짧으면 5회만 던지고 내려간다.

 

남은 이닝은 불펜이 책임진다. 지난해까지 선발투수였던 로버트 그셀먼, 세스 루고가 불펜에서 멀티이닝 릴리버 역할을 맡아 선발의 부담을 나눠진다. 162경기 장기레이스에서 선발투수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마운드 운용법이다. 캘러웨이는 10일 부상자 명단과 마이너리그 옵션을 적절히 활용해 투수 과부하를 막겠단 계획도 밝혔다.

 

이런 마운드 운용을 하려면 선수들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 선발투수들은 더 많은 승수를 챙기고 싶고, 더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게 마련이다. 불펜으로 밀려난 선수들도 선발로 던지고 싶은 마음이 없을 리 없다. 이론적으론 완벽하게 합리적인 투수 기용이 현실 야구에선 선수들의 불만으로 표출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메츠에선 이런 잡음이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불펜으로 밀려난 루고는 “우리가 맡은 역할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마무리 파밀리아도 “작년까지 불펜 운영과 달라졌다는 걸 누구나 알 수 있을 것이다. 캘러웨이는 투수를 어느 상황에 어떻게 활용할지 안다”고 찬사를 보냈다. 

 

캘러웨이는 투수코치 시절부터 “대인 관계 형성 능력이 놀랄 만큼 뛰어나다”는 평가를 들었다. 캘러웨이는 부진한 우발도 히메네스와 대화하기 위해 오프시즌 직접 도미니카 공화국까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갔다. 그리고 히메네스를 가르치거나 고치려고 하기보단, 그의 얘기를 듣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알려고 했다.

 

히메네스는 한 인터뷰에서 “미키는 ‘단지 널 보러 왔다’고만 했다. 내 어떤 부분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내가 더 나아지길 바랐다”며 “그는 충고하려고만 하지 않고, 투수의 말을 정말 잘 들어준다. 많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서도 경청할 줄 아는 사람이다. 투수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떻게 느끼는지 알려고 노력하는 게 느껴진다”고 했다.

 

메츠 중심타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도 캘러웨이에 대해 "최신 야구 흐름에 정통한 감독이면서도 의사소통을 아주 잘 한다. 우리에게 자신감을 심어준다”고 칭찬했다. 

 

새로운 야구 트렌드에 대한 지식,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 소통과 공감 능력까지. 모든 면에서 캘러웨이는 2018년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덕목을 갖춘 감독이다. 실패한 마이너리거에서 KBO리그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코치로, 그리고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주목받는 감독까지. 캘러웨이의 성공시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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