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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김상현, 독립야구단 '저니맨' 떠났다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 김상현 감독이 팀을 떠났다(사진=저니맨)

독립야구단 저니맨 외인구단 김상현 감독이 팀을 떠났다(사진=저니맨)

 

[엠스플뉴스]

 

독립야구단 '서울 저니맨 외인구단' 김상현 감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팀을 떠났다. 
 
저니맨 최익성 대표는 5월 16일 ‘엠스플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김상현 감독이 2주 전 팀을 떠난 게 맞다.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팀과 합의 아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단한 독립야구단 한국독립야구연맹 소속 팀이다. 같은 독립야구단인 연천 미라클과 정기전을 치르며 KBO리그 3군 팀·군경 팀·대학팀들과도 비정기적으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00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김상현은 2009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뒤 그해 홈런·타점·장타율 부문 1위에 올랐다. 같은 해 KIA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2013년 SK 와이번스로 팀을 옮겼고, 2015년엔 신생팀 KT WIZ의 특별지명을 받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15년 김상현은 야구계 일부의 '한물 갔다'는 평가와 달리 타율 0.280, 27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그러나 2016년 시즌 중반 이후 2017년까지 프로야구 무대에 서지 못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품위 손상'을 이유로 임의탈퇴 징계를 받고서 KT를 떠났다. 
 
김상현은 KT에서 뛰지 못하는 동안 독립구단 저니맨에서 몸을 만들며 KBO리그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나 임의탈퇴 처리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고, 지난해 12월 저니맨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뛴다는 소식이 들렸다.
 
독립야구단 관계자는 "독립야구단의 어려운 환경과 맞물려 김상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감독직을 관두고 구단을 떠난 것으로 안다"며 "프로야구 복귀 의지가 참 강했는데 일이 이렇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현 감독의 빈자리는 당분간 올 시즌을 앞두고 인스트럭터로 영입한 위재영 감독대행이 메울 예정이다. 1995년 태평양 돌핀스에서 데뷔한 위 감독대행은 현대 유니콘스·SK 와이번스를 거쳐 12년 동안 프로에서 활약했다. 저니맨 최익성 대표는 “위재영 감독대행을 중심으로 팀을 잘 추스르겠다”라고 강조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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