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셋업맨 김지용이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됐다(사진=엠스플뉴스)
LG 셋업맨 김지용이 토미존 수술로 시즌 아웃 됐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LG 트윈스 셋업맨 김지용이 팔꿈치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마운드 복귀는 2020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9월 20일 "김지용이 일본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오른팔 팔꿈치 내측인대 재건술을 받는다. 18일 일본으로 출국했고 오늘 수술 예정"이라 전했다.

김지용은 2010년 LG에 입단해 데뷔 7년 만인 2016년 17홀드 평균자책 3.57을 기록하며 LG 핵심 불펜 승리조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13홀드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7월 28일 수원 KT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튿날 1군 말소됐다. 이후 병원 검진을 통해 팔꿈치 인대 손상을 발견하면서 수술까지 이르게 됐다.

팔꿈치 인대 재건술의 재활 기간은 아무리 짧게 잡아도 1년이다. 재활을 거쳐 마운드에 복귀하기까지 보통 1년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에 따라 김지용의 복귀는 빨라도 2020시즌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늦깍이 투수' 김지용의 야구 인생에 부상이란 새로운 장애물이 나타났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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