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엠스플 이슈] ‘4년->6년’ 최 정·SK, 양보가 이끈 합의

-SK, FA 내야수 최 정과 6년 최대 106억 원 계약 체결

-SK와 최정, 계약 기간과 계약 금액에서 한 발씩 양보

-"SK 프랜차이즈 스타 최 정과 마지막까지 함께 하고 싶었다."

-최 정 "6년 동안 아프지 않고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최인국 이사-최 정-손차훈 단장(왼쪽부터 순서대로). SK가 FA 내야수 최 정과 6년 최대 10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사진=SK) 최인국 이사-최 정-손차훈 단장(왼쪽부터 순서대로). SK가 FA 내야수 최 정과 6년 최대 106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사진=SK)

 

[엠스플뉴스]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 정이 친정 잔류를 택했다. 사실상 ‘종신 SK’를 선언하는 6년 계약이 체결됐다.
 
SK는 12월 5일 “최 정과 6년간 옵션 포함 최대 106억 원(계약금 32억 원, 연봉 68억 원, 옵션 6억 원)의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최 정 계약 전까지 역대 FA 최장 계약 기간인 6년 계약은 2003년 두산 베어스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 외야수 정수근이 유일했다. 옵션을 포함해 총액 40억 6,000만 원의 계약 규모였다.
 
계약을 마친 최정은 “신인 선수로 SK에 입단해 같이 생활해온 선수들이 가족 같이 느껴진다.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은 내 집처럼 편안하고 소중하다.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SK가 제 2왕조 시대를 맞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 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SK에 입단해 KBO리그 통산 타율 0.290/ 1,493안타/ 306홈런/ 985타점/ 926득점/ 135도루를 기록 중이다. 최 정은 1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으로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3루수가 됐다.
 
SK 잔류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최 정은 2014년 11월 SK와 4년 86억 원에 개인 첫 번째 FA 계약을 맺었다. 두 번째 FA 계약도 잔류가 협상 기조였지만, 협상 초반 최 정과 SK의 생각 차이가 컸다. 4년 계약을 기준으로 한 총액 크기가 문제였다.
 
하지만, 6년 계약으로 ‘키’를 돌리자 문제가 풀리기 시작했다. 최정은 계약 기간을 늘리는 대신 원하던 금액에서 손해를 감수했다. 구단도 일반적으로 하는 4년이 아닌 6년으로 계약 기간을 늘려 프랜차이즈 스타 대우를 확실히 했다.
 
최 정 에이전트인 스포스타즈 최인국 이사는 계약 발표 뒤 계약 기간 4년으로 협상을 시작했는데 의견 차이가 있어서 장기 계약으로 방향을 돌렸다. 최 정은 SK 프랜차이즈 스타고 계속 남아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보통 일방이 손해 보는 계약 분위기가 대다수였지 않나. 선수와 구단 모두 흡족한 계약이 됐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최 정은 1987년생으로 4년 뒤 세 번째 FA 신청도 가능한 상황이었다. 선수라면 충분히 욕심을 낼 수 있었지만, 최 정은 ‘SK 프랜차이즈 스타’에 더 가치를 뒀다. 최 이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더 받고 싶은 욕심이 있지 않나. 그래도 선수가 SK 잔류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했기에 아름다운 양보가 가능했다. 6년 계약을 맺은 만큼 그 기간 동안 아프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는 게 최 정의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최 정이 우리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남아 끝까지 함께하고 싶었다. 당연히 ‘6년 계약’에 대해 서로 마음이 맞았다. 이제 다른 내부 FA인 이재원과의 협상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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