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이 1월 18일 LG와의 FA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20일 최종 사인을 할 예정이다(사진=엠스플뉴스)
박용택이 1월 18일 LG와의 FA 계약 조건을 협의하고 20일 최종 사인을 할 예정이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박용택이 영원한 ‘LG맨’으로 남는다. 계약 최종 합의를 한 박용택은 스프링 캠프 출발 전 최종 사인을 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1월 18일 “오늘 오후 박용택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고, 금액에서도 최종 합의를 했다. 박용택은 20일 최종 사인을 하고 예정대로 호주 스프링 캠프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택은 지난해 12월 협상 테이블에서 계약 기간 2년에 합의한 상태였다. 계약 금액 조율만을 남긴 박용택은 12월 중순부터 국외로 가족 여행 겸 개인 훈련을 떠났다. 최근 귀국한 박용택은 18일 LG 차명석 단장과 직접 만나 계약 금액까지 합의했다.
하지만, 박용택의 FA 계약 최종 사인은 20일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용택이 구단의 프랜차이즈로서 예우 제안에 대해 가족들과 대화할 시간이 필요하단 생각을 전한 까닭이다. 이는 현역 은퇴 뒤 진로에 대한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박용택은 20일 구단과 최종 사인을 하고 곧바로 호주로 떠날 전망이다. 박용택은 자율 훈련 선발대에 포함돼 호주 스프링 캠프를 조기에 차린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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