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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in 캠프] ‘의욕 넘쳤던’ 해즐베이커, 본격 실전 미룬 사연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
-‘의욕 넘쳤던’ 해즐베이커, 2월 11일 첫 연습경기 출전 무산
-“부상 방지 위한 감독님의 결정, 며칠 더 몸 끌어 올린다.”
-새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 14일 첫 실전 등판 계획…윌랜드는 시간 더 필요

 

KIA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의 2월 11일 야쿠르트전 출격이 무산됐다. 부상 방지를 위한 김기태 감독의 결정이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KIA 외국인 타자 해즐베이커의 2월 11일 야쿠르트전 출격이 무산됐다. 부상 방지를 위한 김기태 감독의 결정이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오키나와]

 

“한 타석 정돈 나오지 않을까요?”

 

2월 11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경기 내내 분주히 움직였다. 불펜 주변을 오가며 경기 출전 준비에 나선 것이었다.

 

KIA 관계자의 말대로 해즐베이커는 첫 연습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었다. 대타로 한 타석 정도 나올 수도 있었던 해즐베이커는 경기 중간 달리기 훈련과 더불어 불펜에서 방망이를 들고 상대 투수의 투구 타이밍을 맞춰보기도 했다. 의욕이 넘쳤던 해즐베이커의 움직임은 경기 출전을 위한 ‘무력시위’와도 같았다.

 

하지만, 끝내 해즐베이커의 대타 투입은 없었다. KIA는 문선재와 박준태, 그리고 이은총과 최원준 등 젊은 외야수들을 내세워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 초까지 3대 0으로 앞서던 KIA는 8회 말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3대 5로 패했다.

 

2월 11일 야쿠르트전 도중 해즐베이커가 방망이를 들고 상대 투수의 투구 타이밍에 맞춰보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2월 11일 야쿠르트전 도중 해즐베이커가 방망이를 들고 상대 투수의 투구 타이밍에 맞춰보고 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방망이까지 들었던 해즐베이커는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라커룸으로 돌아왔다. 몸 상태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KIA 김기태 감독은 해즐베이커의 출전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 부상 방지 의도 담긴 결정이었다.

 

KIA 홍세완 타격코치는 해즐베이커는 오늘 출전하고 싶은 의지가 강했다. 그런데 감독님께서 부상을 염려해 해즐베이커의 연습경기 출전을 미루기로 결정하셨다. ‘파이팅’이 넘치는 스타일이라 초반부터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오늘 날씨도 쌀쌀하고 비가 내려 부상 위험도도 컸다. 내일 경기(12일 주니치 드래곤즈전)에서도 안 나올 가능성이 크다. 며칠 동안 몸만들기에 더 집중할 듯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해즐베이커의 ‘오버 페이스’를 경계하며 세심한 관리에 들어간 KIA다. 해즐베이커가 무사히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팀 타선 구상에 차질이 없다. 해즐베이커는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KIA 타선을 앞에서 이끌 계획이다.

 

해즐베이커는 미국에서도 중견수와 리드오프를 뛴 경험이 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역할이다. 이뿐만 아니라 구단에서 원하는 어떤 자리에서라도 뛸 수 있다. 앞서 있던 로저 버나디나와 같이 도루도 자신 있다. 도루를 많이 시도할 계획이다. 2루 도루뿐만 아니라 2루에서 홈으로 파고드는 빠른 주루도 보여주겠다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KIA의 새 외국인 선수인 윌랜드·터너·해즐베이커(왼쪽부터 순서대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IA) 올 시즌 KIA의 새 외국인 선수인 윌랜드·터너·해즐베이커(왼쪽부터 순서대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IA)

 

잠시 실전 투입이 미뤄진 해즐베이커와 반대로 헥터 노에시를 대체할 ‘에이스’로 기대받는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는 14일 야쿠르트전 마운드에 오를 계획이다. 터너는 9일 라이브 피칭 25구로 몸을 예열했다. 이날 속구 최고 구속 148km/h를 찍을 정도로 몸을 잘 끌어올리고 있단 팀 내 평가다.

 

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조 윌랜드의 실전 투구는 다소 시간이 걸릴 분위기다. 자신의 루틴에 맞춰 천천히 몸을 끌어 올리는 윌랜드는 26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에 맞춰 실전 등판을 준비할 가능성이 크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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