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김현수, 롯데 팬 (사진=김도형 기자)
유희관, 김현수, 롯데 팬 (사진=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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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KBO미디어데이 & 팬페스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팬사인회 현장에 웃음이 가득했고, 훈내가 풍긴 가운데 시선 강탈 3인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9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가 개최됐다.

10개 구단 감독을 비롯해 SK 이재원 한동민, 두산 유희관 정수빈, 한화 이성열 정우람, 키움 김상수 박병호, KIA 김주찬 안치홍, 삼성 강민호 최충연, 롯데 손아섭 전준우, LG 김현수 이형종, KT 유한준 이대은, NC 나성범 양의지 등 각 구단의 주장과 대표선수 20명이 한 무대에 올라 2019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했다.

선수들은 본 행사에 앞서 오후 12시 50분부터 행사장 로비에서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팬들과 가까이 만나며 시간을 보냈다. 이 가운데 특별한 팬서비스와 독특한 유니폼으로 눈길을 끈 선수와 팬이 있어서 시선 강탈 TOP.3로 정리해봤다.

'오오오오오 홈런 오오오오오 홈런 히어로즈 박병호!'

'나성범 메이저리그 가야지! '(양)의지'의 힘으로'

팬들의 센스 넘치는 문구에

'야구' 하면 빠질 수 없는 부산 팬들의 '롯데 V3 응원 메시지'

LG 팬들의 간절함이 느껴지는 응원 메시지까지!

본격적으로 시작된 선수와 팬들의 만남!

'김현수 선수, 사인 부탁드려요'

팬들에게 미소와 웃음으로 화답한 김현수

그러나...

취재진의 "사인하고 보여주세요. 사진 한 장 찍게요"라는 부탁에는 '짓궂은 현수 씨로 변신'

'싸인 김.현.수'

계속해서 '박뱅' 박병호 선수의 친절한 사인 공급!

롯데 캡틴+사직 공유 오빠의 친절한 사인도 믓찌다

올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를 앞두고 있는 안치홍, 팬들의 염원 'KIA 종신 계약 가자!'

여성 팬들 몰고 다니는 '연봉 400억 희망자' 삼성 최충연!

그렇게 사인회는 계속되고...

그와중에 빠질 수 없는 유희관존!

한 여성 팬의 사진 요청에 직접 일어난 유희관

"제가 일어날게요. (여성 팬이) 조금이라도 얼굴이 작게 나와야 하니까요"

라면서...

폰을 받아 구도까지 잡는 '갓희관 그는 대체...'

사진이 잘 나오자 '어플인가보죠?'라며 가벼운 농담으로

팬들의 마음까지 훔친 그는 올해 두산의 5선발로 낙점됐다.

그리고...

'우리 증수빈 참석했다'는 소식 듣고 허구연 해설위원님이 팬페스트에 출격?

알고 보니 그는 롯데 팬으로, 1987년~198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코치로 활약한 허 위원의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 '허구연'이라는 세 글자를 마킹했다는...

"야구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올시즌 롯데 활약을 기대합니다"

새 유니폼을 입은, 또 국내 리그에 첫 도전에 나선 선수들도 만날 수 있었다.

'125억 원의 사나이', '창원 NC파크'의 안방마님! 바로 양의지다.

올시즌 kt위즈의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훈남' 이대은까지. (Feat. 유한준)

이렇게 화제와 관심 속에 마무리된 KBO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이틀 뒤 KBO리그는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다. 과연 10개 구단 선수들은 올시즌 어떤 활약과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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