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잠실] 그야말로 '멋진배우' '멋진여자' 김서형이 프로야구 두산 승리여신에 등극했다. 한 가지 재미난 사실은, 2019 프로야구 개막전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 앞서 마련된 모든 개막행사가 변덕스런 날씨로 말미암아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김서형의 시구는 예정대로 진행했다는 것. 23일 오후, 잠실이었다.

야구삼매경에 빠진 '김서형 쓰앵님'..

출근길을 살폈더니_

쓰앵님의 카리스마란..

이크크, 눈빛부터 다른..

김 쓰앵님의 지대한 카리스마!

하지만_

쓰앵님~을 외치는..

팬들의 함성소리에..

김 쓰앵님의 표정도 부드러워지는데..

"안녕하세요! 김서형입니다"

"두산 승리기원 시구하러왔어요!"

시구를 마친 김서형 쓰앵님_

"쓰앵님, 무슨 말씀이신지?"

"네???"

"아하! 오늘 경기, 두산 승리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흥행 대박여신' 김서형 쓰앵님_

"빙고!!!"

이날 두산이 한화에 '5-4'로 승리했다.

'쓰앵님' 김서형이 두산 승리여신에 등극한 순간이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