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에서 회복한 롯데 민병헌(사진=엠스플뉴스)
부상에서 회복한 롯데 민병헌(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광주]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에 골절 부상에서 회복해 곧 1군으로 돌아온다. 롯데 양상문 감독은 민병헌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양 감독은 5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민병헌이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골절 부상 뒤 처음으로 실전 경기를 치렀다. 경기 뒤 몸 상태에 문제가 없으니 주말 LG와의 홈경기에서 1군으로 부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병헌은 4월 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상대 투수 박민호의 공에 맞아 왼쪽 손등 부위 중수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후 회복과 재활에 매진한 민병헌은 5월 21일 퓨처스리그 상동 SK전에서 부상 뒤 처음 실전 경기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4/ 20안타/ 4타점을 기록 중이다. 민병헌은 리드오프 자리에서 맹활약하다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했다. 양 감독은 민병헌이 얼른 돌아와 팀 분위기 반등이 이뤄지길 원한다.

민병헌뿐만 아니라 이날 왼쪽 검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한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아수아헤도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복귀전을 치렀다. 아수아헤는 민병헌과 교체돼 들어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양 감독은 “아수아헤가 붕대를 감고 경기에 나섰다고 들었다. 내일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수비도 소화할 예정이다. 민병헌보다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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