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생긴 운명' 이대은, 끝내 머리를 풀지 않았다!(고척=강명호 기자)
'잘생긴 운명' 이대은, 끝내 머리를 풀지 않았다!(고척=강명호 기자)

[엠스플뉴스=고척] '잘생긴 운명' 이대은, 끝내 머리를 풀지 않았다!

9회 말 경기를 지켜보는 '1군 복귀' 이대은(오른쪽).

김재윤의 깔끔 마무리로 경기는 결국..

kt 위즈의 '케네디 스코어', '8-7' 승리!

이대은은?

5회 말 팀의 다섯번째 투수로 등판,

1.2이닝 동안 투구수 22개,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포심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까지!

사실 이대은은 이틀 연속 등판,(지난 5일, 105일만에 1군 등판)

전날 키움전에선 공 2개로 키움 타자 깔끔 처리.

전직 마무리 투수답게 공도 '씽~씽'

다시 '믿을맨'으로 인정받은 이대은!

투구를 마무리한 이대은의 뒷모습을 살폈더니..

"혹시나 머리를 풀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하지만 이대은은..

끝내 머리를 풀지 않았고..

갑자기 떠오르는..

이대은의 지난 모습..

그땐 어땠는데?

찬란한 헤어 스타일!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이랬던 이대은이었는데..

'잘생긴 운명' 이대은..

그가 예전처럼 머리를 풀지 않는 이유..

'가을야구'를 향한..

강력한 의지 표현은 아니었을까?

이날 '8-7'로 승리한 kt는 5연승을 달렸고, 두산과 어깨를 나란히하며 공동 4위에 랭크됐다.

6일 오후,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20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화려한 1군 복귀'를 알린 kt 이대은 클로즈업이었다.

강명호 기자 kangmh@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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