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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중국의 한 교사가 고등학생 제자를 무릎 위에 앉혀놓고 입맞춤하는 영상이 유출돼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 '더 미러'는 3월 23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이 담당하는 제자와 진한 키스를 나누는 영상이 유출된 중국의 한 고등학교 교사 지아에 대해 보도했다.

지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자택에서 여제자에게 물리 과목을 가르친 것으로 밝혀졌다. 일주일에 적게는 1번, 많게는 3번 수업을 진행하며 시간당 약 100위안(한화 2만원)의 과외비를 받았다.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지아는 과외 후 미성년자 학생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고 유출된 영상은 학생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아는 해당 영상을 혼자 간직하기 위해 자신의 SNS에 비공개로 올리려했지만 의도치 않게 연락처에 저장된 모든 사람들에게 공유하게 됐다.

해당 사건을 접한 중국 교육 당국은 미성년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져온 지아를 해당 학교에서 해고 했으며 그동안 지급받은 과외비 2,000위안(한화 약 34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