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마라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아이를 출산한 수영복 모델이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런웨이를 선보였다.

지난 7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리건에 위치한 사우스 비치 W호텔에서 '2018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수영복 패션쇼'가 열렸다.

아름다운 바디라인과 화려한 외모를 가진 패션 모델들이 다양한 수영복 패션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가운데 이날 무대의 주인공은 마라 마틴이 차지했다.

마라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마라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어깨 끈이 한 쪽만 부착된 골드색상의 비키니를 입은 마틴은 손에 세상에서 가진 귀한 보물을 들고 런웨이에 섰다. 바로 지난 2월 태어난 그녀의 딸. 마틴은 생후 6개월이 된 자신의 딸을 품에 안고 모유 수유하며 런웨이를 마쳤다.

이날 '쇼를 빛낸 16인의 모델'에 선정된 마틴은 패션쇼가 모두 마무리되자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패션쇼가 끝난 뒤 딸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패션쇼가 끝난 뒤 딸과 기념 사진을 촬영한 마틴 (사진 = 인스타그램)

마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매일 하는 일, 모유 수유로 나와 딸이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할 줄은 몰랐다. 너무 신기하다. 모유 수유는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브레나 허커비 (사진 = 인스타그램)
브레나 허커비 (사진 = 인스타그램)

한편, 이날 밤 행사에서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 브레나 허커비가 의족을 보이며 당당하게 워킹을 해 전세계인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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