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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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30·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될 위기에 처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6일(한국시간) MLB.com,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커쇼의 개막전 선발 등판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말부터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한 커쇼는 최근 불펜투구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하지만 오는 29일에 열리는 개막전에 맞춰 몸을 만들긴 힘겨운 상황. 로버츠 감독이 커쇼의 개막전 등판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다.

누가 커쇼 대신 개막전 마운드에 설지는 불분명하다. 로버츠 감독은 “리치 힐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설 수도 있지만, 아직 확실히 정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현지에선 힐과 워커 뷸러 그리고 류현진이 개막전 선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커쇼의 9년 연속 개막전 등판이 좌절될 위기에 처한 가운데, 과연 누가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중책을 맡을지 궁금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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