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반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스틴 반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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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다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서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2승 8패가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12패째(7승)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선 우완 토니 곤솔린은 3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범경기 첫 승을 수확했다. 불펜진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안방마님’ 오스틴 반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2회 결승 투런포를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 타선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초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몸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크리스 테일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계속된 1사 1루 기회엔 반스가 상대 선발 이반 노바를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2-0)를 그렸다.

이후엔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다저스는 스캇 알렉산더, 켄리 잰슨, 조 켈리, 페드로 바에즈 등 필승계투진을 연이어 투입해 7회까지 화이트삭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침묵을 지키던 화이트삭스는 9회 브랜든 가이어의 몸 맞는 공과 프레스턴 터커의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하지만 후속 세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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