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저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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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애런 저지(26·뉴욕 양키스)가 ‘외야 4인 수비 시프트’에 홈런으로 응수했다.

저지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탬파의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극단적인 시프트를 경험했다.

4인 외야 시프트를 무색하게 만드는 애런 저지의 대형 홈런(출처=MLB.com 공식 트위터)
4인 외야 시프트를 무색하게 만드는 애런 저지의 대형 홈런(출처=MLB.com 공식 트위터)

상황은 이랬다. 1회 저지가 타석에 들어서자 토론토는 4명의 야수를 외야로 배치해 장타를 억제하려 했다. 하지만 저지는 좌완 토마스 패넌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작렬, 가장 이상적인 방법으로 수비 시프트를 뚫었다.

‘노스저지 닷컴’에 따르면 저지는 보기 드문 4인 외야 시프트에 대해 “그저 혼란스러웠다”면서도 “수비 시프트를 이겨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잘 통한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양키스의 중심타자 저지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율 .333 6홈런 12타점 OPS 1.478을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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