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사진=베로나 공식 SNS)
이승우(사진=베로나 공식 SNS)

[엠스플뉴스]

이승우(21·헬라스 베로나)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이승우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의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아스콜리 피카오와의 세리에B 29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어시스트 1개를 기록, 팀의 1-1 무승부에 기여했다.

베로나가 0-1로 끌려가던 전반 36분에 상대 볼을 가로챈 이승우는 페널티박스까지 쇄도한 후 잠파올로 파치니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파치니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곧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시즌 첫 번째 도움. 지난해 12월 이후 3개월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경기 막판 퇴장은 아쉬웠다. 이승우는 후반 41분 상대 선수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한 백태클을 해 레드 카드를 받았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오는 18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해 대표팀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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