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한 인터뷰 내용의 일부가 주목 받고 있다.

17일 ‘경향신문’은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 보도했다. 이문호는 인터뷰에서 최근 여러 의혹으로 논란되고 있는 버닝썬과 빅뱅 멤버 승리에 대해 언급했다.

매체는 “지난 10일 이문호 대표와 20여 분에 걸친 전화통화에서 입장을 들었다”라며 “그의 발언은 일방적인 주장이다. 이 역시 경찰 조사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문호는 “아레나에서 승리를 만났다. 내가 버닝썬 틀을 짜고 나서, 승리에게 함께하자고 제안 했다”라며 “나는 버닝썬 지분 10% 가지고 있고, 승리는 20%를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승리와 관련된 의혹들은 버닝썬이 아니라 전부 아레나에서 있었던 일 아니냐”라며 “나는 아레나 대표가 아니다. 그리고 승리의 3년 전 카톡 내용이 죄가 된다면 대한민국 남성들은 다 죄인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이문호는 최근 승리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드러난 의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성매매가 이뤄진 것도 아니고 장난친 것만으로 이렇게 비난을 받아야하나. 그리고 2015년에 벌어진 일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라며 “나는 현재 언급되고 있는 승리의 단체 단체 대화창에 있지도 않았다”라고 했다.

현재 이문호 대표는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사이버수사대, 광역수사대 세 곳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문호는 강남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돈을 받아 경찰에게 전달한 혐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이대표는 모발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지난 5일 다섯 번째 경찰조사에서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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