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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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프리배팅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8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지난해 10월 2일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배팅 케이지에서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3월 초 티 배팅과 소프트 토스볼 배팅을 병행한 오타니는 이날엔 베팅 케이지 안에서 코치가 던져주는 공을 타격했다. 총 10개의 공을 타격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다음 단계는 실외 구장에서 타격훈련과 라이브 배팅 순. 모든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5월 초엔 그라운드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아침에 오타니와 얘기했고, 구단 의료진과도 대화를 나눴다. 이날 훈련이 가능하다고 해 그들을 믿었다. 재활 시기를 못 박고 싶진 않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우리 의료진을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에 ‘이도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오타니는 올해엔 지명타자로만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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