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 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치 힐(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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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치열한 타격전을 벌인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서 8-9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의 시범경기 성적은 12승 9패가 됐다. 밀워키는 시범경기 13승째(11패)를 수확했다.

경기 내내 치열한 타격전이 전개됐다. 먼저 앞서 간 쪽은 다저스. 1회 작 피더슨의 솔로포와 크리스 테일러의 스리런 홈런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았고, 2회와 3회에도 각각 1점을 뽑아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지만 밀워키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 헤수스 아귈라가 적시타를 뽑았고, 5회엔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트래비스 쇼가 각각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 팀의 격차는 6-3, 3점 차.

6회 다저스가 1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밀워키 타선은 7, 8회 들어 막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7회엔 터피 고세위츠가 2타점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8회엔 코리 레이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케스턴 히우라가 3타점 싹쓸이 2루타(7-9)를 작렬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도 쉽사리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9회 크리스 파믈리의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고, 조시 톨의 안타로 2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대니엘 카스트로가 바뀐투수 코디 버크먼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결국,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투수 리치 힐은 4.2이닝을 던져 8피안타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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