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흥 폭발하던 홍 자매가 다이어트 앞에서 초예민 모드로 돌변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간헐적 단식을 하는 홍진영 언니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선영은 저녁 6시 이후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상태. 6시가 되기 전 꼭 식사를 하려고 했던 홍선영은 알람 소리를 듣지 못하고 계속 잠을 잤다.

결국 6시가 넘어 깨어나게 된 홍선영은 몰래 김치전을 부쳐 먹으려던 동생 홍진영을 발견했고 "왜 나 안 깨웠냐"라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언니의 투덜거림은 밤까지 계속 됐고 홍진영 역시 신경이 예민해졌다.

TV에 음식이 나오자 홍선영은 "진짜 맛있겠다"라며 고통스러워했다. 냉장고 문을 열고 잠시 고민에 빠지기도.

신경질이 난 홍선영은 소파에서 잠든 홍진영에게 다가가 "왜 안 깨눴냐. 네가 다섯시 반에만 깨웠으면 김치전 먹는건데"라고 말했다. 홍진영은 "왜 저러는 거야"라며 모른 체했다.

잠에서 깬 홍진영에게 홍선영은 계속 투덜거렸다. 홍선영은 "생각할 수록 열받는다"라며 먹지 못한 김치전에 미련을 보였다.

계속 똑같은 얘기를 하는 언니에 참다 못한 홍진영은 "밤새도록 먹는 거 보고 먹는 거 얘기하고 그럴거야?"라며 짜증을 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