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힉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힉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주전 중견수 애런 힉스(29) 없이 개막전을 치른다.

미국 ‘AP 통신’은 18일(한국시간) “양키스 주전 중견수 힉스가 허리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두 번째 코르티손 주사 치료를 받았다"며 "결국 힉스는 정규시즌 개막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3월 초 배팅 훈련을 소화하다 허리에 통증을 느낀 힉스는 지난 14일엔 이미 한 차례 코르티손 주사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힉스가 개막 후 둘째 주 무렵엔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힉스의 빈 자리는 브렛 가드너가 메울 예정. 'AP 통신'은 주전 좌익수 가드너가 중견수로, 주전 지명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당분간 좌익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지명타자 자리는 루크 보이트와 그렉 버드가 번갈아 가며 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힉스는 빅리그 6시즌 통산 595경기에 출전해 타율 .236 70홈런 240타점 50도루 OPS .724를 기록 중인 스위치히터. 2017년부터 양키스에 둥지를 튼 힉스는 지난해엔 타율 .248 27홈런 79타점 OPS .833 fWAR 4.9승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중견수로 자리매김했다.

힉스는 지난 2월 26일엔 양키스와 7년 70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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