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의 성접대 알선 의혹과 관련한 진술을 확보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상 자세한 진술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전반적으로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승리 측은 가지고 있는 이런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의 변호인은 "지인에게 여성을 소개해준 차원일뿐 성 접대는 없었다"라며 성매매 알선에 대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여성 두 명 역시 "자리에 참석한 적은 있지만 성 접대는 없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준영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며 영장 발부는 이번 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매매 알선', '탈세', '경찰 유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계속되는 논란에 지난 11일 빅뱅 탈퇴 및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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