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르빗슈 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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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정규시즌 준비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4.2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컵스는 6-4로 이겼다.

5회 들어 손가락이 말썽을 부렸다. 5회 2사에 시애틀 타자 제이크 프랠리를 상대하던 다르빗슈는 오른손 약지에 이상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다. 이에 조 매든 감독과 토미 하토비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고, 결국 다르빗슈 대신 불펜진이 긴급 투입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트리뷴’ 마르코 곤잘레스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손가락 물집에도 불구하고 다음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으로 자신했다.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22일엔 불펜투구를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오른 팔꿈치 부상으로 단 8경기 등판에 그친 다르빗슈는 이번 시범경기에선 4경기에 등판해 12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 2.25를 기록 중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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