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르빗슈 유(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 2019 MLB 생중계-최신영상, 엠스플뉴스-앱에서 확인하세요.

[엠스플뉴스]

다르빗슈 유(32·시카고 컵스)가 개막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MLB.com 조던 바스티안은 26일(한국시간) 조 매든 감독의 발언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오는 31일에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개막 2차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물론 물집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전제다.

다르빗슈는 지난 20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서 오른손 약지에 물집이 잡혀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다르빗슈는 전날 열린 마이너리그 연습경기에선 4.2이닝을 문제없이 소화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씻었다.

컵스의 개막시리즈는 29일과 31일 그리고 4월 1일에 열린다. 다르빗슈는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낙점된 존 레스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한편, 지난해 컵스와 6년 1억 26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다르빗슈는 이적 첫해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실망감을 남겼다. 단 8경기에 등판했고 성적도 1승 3패 평균자책 4.95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시범경기에선 4경기 동안 12이닝을 던져 2승 무패 평균자책 2.25를 기록, 부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