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호나우지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왕년의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9)가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호나우지뉴는 토트넘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왜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수 없다고 보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역사가 없어서? 우승 경험이 없어서?"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어 호나우지뉴는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한 모든 팀은 한번쯤은 모두 첫 우승을 경험해야 했다"면서 "토트넘은 최고의 팀 중 하나이며 최고의 선수들을 갖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상대로도 경쟁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쯤되면 토트넘 선수들도 스스로 끝까지 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고, 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를 펼친다면 우승도 꿈은 아닐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8일 맨시티의 홈으로 원정을 떠난다.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1-0의 리드를 지닌 토트넘은 팀 사상 첫 4강 진출에 파란불을 켠 상황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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