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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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의 올 시즌 성적에 현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스포츠넷 LA’ 해설가 오렐 허샤이저는 8일(한국시간) 경기 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샤이저는 류현진에 대해 “특유의 제구력 덕분에 보는 맛이 대단한 선수”라고 평했다. 이어 “투구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다. 타자와 어떤 승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도가 천재적인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2015년 어깨 수술, 2016년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허샤이저는 “이제 그는 훈련과 자기관리에서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이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 릭 허니컷 코치와의 대화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은 구단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하고 FA 재수를 택했다. 허샤이저는 “부상 이력으로 인해 단년 계약으로 마무리됐지만, 류현진은 올 시즌 자신이 팀에 필수적인 선수임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는 알 수 없지만, 구단은 류현진이 가능한 한 오랜 기간 다저스에서 뛰길 바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6경기 3승 1패 평균자책 2.55를 기록 중인 류현진은 이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글/정리 :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현장취재 : 이원호 통신원 wonhofot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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