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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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의 호투 퍼레이드에 현지 매체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호투를 선보였다. 팀이 8-3으로 승리하면서 시즌 6승도 챙겼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 부문에선 단독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을 1.72에서 1.52로 끌어내려 종전 1위 잭 데이비스(밀워키 브루어스·ERA 1.54)를 제쳤다. 아울러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달리는 기염을 토했다.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류현진을 칭찬하기 위해 ‘거장(masterful)’이라는 표현까지 꺼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이 다시 한번 거장의 면모를 보였다. 연속 무실점 기록을 31이닝으로 연장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LA 타임스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탈삼진/볼넷 비율(59/4)은 얼이 빠지게 만들 정도다. 상대 팀은 23차례의 득점권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며 류현진의 뛰어난 ‘볼삼비’와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다저스 선발진은 최근 22경기에서 뛰어난 투구를 선보였다. 12승 2패 평균자책 2.05를 기록했다. 144탈삼진을 잡는 동안 고작 18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선발진 중 그 누구도 류현진보다 뛰어나진 못했다”고 호평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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