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김정섭(좌), 송현일(중), 이선웅(우)(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 진출한 김정섭(좌), 송현일(중), 이선웅(우)(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5월 21일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예선 2라운드 경기에서 김정섭, 송현일, 이선웅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정섭은 윙 탄 록(베트남)과의 첫 경기에서 40이닝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대 27로 승리를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일본의 다케시마 오와 경기를 가졌고, 첫 경기와는 다른 모습으로 16이닝 만에 30대 26으로 승리를 거두며 2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김정섭은 조 1위로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정섭(사진=엠스플 뉴스)
김정섭(사진=엠스플 뉴스)

송현일은 예선 1라운드에서 2위 그룹 7위를 기록하며 2라운드 진출이 어려웠으나, 참가 신청을 하고 불참한 조건휘 대신 출전권을 받아 2라운드 경기에 나섰다. 송현일은 정성택과의 첫 경기에서 하이런 13점을 터트리며 30대 21로 1승을 올렸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예선 1라운드에서 2위로 올라온 베트남의 흉 만 트란을 19이닝만에 30대 24로 꺾고 2승을 챙겼다. 이로써 송현일은 예선 2라운드 전체 8위에 오르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송현일은 예선 3라운드에서 김봉철과 함께 I조에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송현일(사진=엠스플 뉴스)
송현일(사진=엠스플 뉴스)

L조의 이선웅은 첫 경기에서 롱 피 휴은(베트남)을 상대로 30대 19로 승리를 거둔 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롱 피 휴은에 첫 경기를 패한 일베이 다그데렌(터키)에게 30대 29 한 점차로 패한다. 따라서 L조의 모든 선수가 1승 1패를 기록하며 동률을 이뤘고, 평균 에버리지가 가장 높은 이선웅이 조 1위에 올라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이선웅(사진=엠스플 뉴스)
이선웅(사진=엠스플 뉴스)

이로써 예선 2라운드에 진출한 17명의 선수 중 먼저 3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김준태, 박춘우, 송현일, 남창우를 포함해 7명의 선수가 3라운드 진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서울 서바이벌 3쿠션 마스터즈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결승에 올랐던 강인원은 김준태에게 발목을 잡히며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또한 오성규, 서대현, 양교천, 조수현, 신대권은 1승 1패를, 차명종은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김동훈, 강인석, 정성택은 2패를 기록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3라운드에는 21일 2라운드를 통과한 16명의 선수와 서현민, 김봉철, 최완영, 조치연, 홍진표 등 국내 3쿠션 강자들이 출전하여 예선 마지막 라운드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호치민 3쿠션 월드컵 예선 3라운드 경기는 인터넷 당구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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