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호치민 월드컵 Q 라운드에 진출한 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2019 호치민 월드컵 Q 라운드에 진출한 김준태(사진=엠스플 뉴스)

[엠스플 뉴스]

지난 12월 군 제대 후 선수로 복귀해 월드컵 무대에 첫 출전한 김준태가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Q 라운드에 합류했다.

22일 호치민 월드컵 예선 3라운드에서 김준태는 홍진표, 최완영와 같은 O조에서 경기를 가졌다. 김준태는 홍진표와의 첫 경기에서 21이닝 만에 25대 30으로 패했으나, 최완영과의 두 번째 경기를 1승 1패로 예선 3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홍진표가 최완영을 꺾는다면 O조에서는 홍진표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홍진표는 최완영과의 경기에서 22이닝만에 17대 30으로 패했다.

이로써 O조의 세 선수는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고, 최완영보다 에버리지에서 0.045 앞선 김준태가 1위에 올라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Q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었다.

김준태는 23일 Q 라운드에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리 탄 티엔(베트남)과 같은 D조에서 32강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예선 1라운드부터 출전에 3라운드까지 진출했던 송현일은 강호 김봉철을 꺾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일본에 키요타 아츄시에게 패하며 Q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이승진, 조치연도 아쉽게 탈락하고 말았다.

예선 마지막 라운드인 Q 라운드에는 김행직, 최성원, 조명우, 강동궁이 Q 라운드 시드를 받고 출전하며, 예선 3라운드에서 Q 라운드 진출권을 받은 윤성하, 박춘우, 김태준와 함께 32강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2019 호치민 월드컵 예선 마지막 라운드 경기는 23일 낮 12시(한국 시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당구 인터넷 전문 방송 코줌코리아(www.kozoom.co.kr)에서 생방송으로 시청 가능하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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